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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수행해야 할 목표


「예비검속 백조일손 역사관」은 단순한 기억의 공간을 넘어, 지속적인 연구와 교육을 통해 역사적 진실을 알리는 역할을 실천할 것입니다. 이를 위해 다음과 같은 목표를 설정하고 있습니다.

 

첫째, ‘역사적 기록 보존과 연구’입니다. 예비검속 희생자들의 명단, 증언 자료, 정부 문서, 신문 기사 등의 사료를 체계적으로 수집하고 보존하여 역사적 사실을 더욱 명확하게 밝히는 작업을 지속할 것입니다. 또한, 연구기관과 협력하여 학술 세미나와 심포지엄을 개최하여 이 사건을 학문적으로 조명하고, 국내외 학자들이 연구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입니다.

 

둘째, ‘교육 프로그램 운영’입니다. 후세들이 역사의 교훈을 배울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운영할 것입니다. 학생들과 일반 시민들을 대상으로 역사 강좌, 체험 학습, 전시 해설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사건의 의미를 깊이 이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특히, 교사들과 협력하여 제주 지역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역사 교육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교육 자료를 제작할 것입니다.

 

셋째, ‘국내외 연대 및 홍보 활동 강화’입니다. 예비검속 사건은 제주도에 국한된 문제가 아니라, 보편적인 인권과 평화의 문제로 접근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 국내외 인권 단체, 역사 연구 기관과 협력하여 국제적인 연대를 강화할것입니다. 또한, 다국어 웹사이트 운영, 다큐멘터리 제작, SNS를 활용한 홍보활동 등을 통해 보다 많은 사람들이 이 사건을 알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넷째, ‘추모 공간의 확대와 유족 지원 활동’입니다. 현재의 역사관을 넘어, 더 많은 사람들이 참배하고 기억할 수 있도록 관련 시설을 확장해 나갈 것입니다. 또한, 희생자 유족들의 정신적, 법적 지원을 강화하여, 국가 폭력의 희생자들이 제대로 된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기억과 평화의 메시지를 전하는 문화적 공간 조성’입니다. 역사적 의미를 담은 전시, 공연, 문학 활동 등을 통해 백조일손(百祖一孫)의 의미를 보다 널리 알릴 것입니다. 문화예술을 통해 아픈 역사를 더욱 친근하게 접할 수 있도록 하고, 평화와 인권의 메시지를 전하는 활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입니다.

 

「예비검속 백조일손 역사관」은 단순한 과거의 아픔을 기억하는 공간이 아닙니다. 우리는 이곳을 통해 역사의 진실을 밝히고, 평화와 인권이 존중되는 사회를 만들어 나가야 합니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와 교육, 국제적 연대를 통해 이곳이 제주도의 상징적 공간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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